기낭이의 일상

[추천영화]인투 더 월드 - 나는 걷는다. 야생 속으로(청춘영화)

기낭이 2017. 2. 12. 19:45

문득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각박한 생활 속에서 사실 떠나기란 너무 힘들고, 

이럴 때 가끔 영화를 보며 대리만족을 하기도 한다.

오늘은 인투 더 월드 라는 영화를 추천하고자 한다.

" I now walk in to the wild "

나는 걷는다. 야생속으로..



젊은 나이에 자신이 가진 것을 다 포기하고 무작정 떠나며, 사냥을 하며 살아남는다.

인생에서 가장 힘있고 겁없는 시기에 할 수 있는 대단한 도전이다.

지금까지 난 그렇게 무모한 도전을 했던 적이 있었던가?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로 선정되었으며,  정체없이 떠도는 젊은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2007년에 개봉했으며, 많은 대사가 담긴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도시에서 사람들과 맺는 도전이 아닌, 2년간 자연에 대한 도전을 담긴 영화..



전화도, 애인도, 담배도 없는 곳으로 무작정 떠난 주인공, 순수한 눈으로 자연을 바라보며

그속에서 감동을 느낀다


힘든 삶 속에서 형식적인 틀에 서있는 사람들, 아직 모두 어린이며 모두가 벙어리이다

주인공은 그들에게 다가가 모두가 잘못된 사람이고, 

그들에게 모두에게 올바르게 바로잡고 싶었다.


모두가 그런 것처럼 아버지들은 틀에 박힌 삶속에서 그 틀을 유지하고자 외치고 소리지르며

아들은 그 틀을 깨고자 모든 것을 자연에 맡기고 떠난다.


흔히 모두들 번지르르한 자동차, 형식의 틀에서 

가장 좋아보이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것만 쫓는다.

하지만 주인공 크리스는 그런 것을 원하지 않는다 . 

그저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이 각박한 삶 속에서도 일하기 위한 회사를 선택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2400만원이라는 돈을 기부하고 그냥 떠나 버린다.



Step Forward, I just now walk in to wild

앞으로, 나는 그냥 야생속으로 걷는다.





법의 굴레나 넌더리 나는 책임에서 그저 회피하고 떠나고 싶다.

이 영화는 그냥 자연에 맡기고 떠나는 크리스, 힘든 삶속에서 그저 떠난다.

그저 걸으면서 자연을 느끼고 필요하면 손가락을 들어 차를 세운다.


그릇된 부모님의 부모화, 무절제한 물질적인 것들에서 해방되고자 하는 크리스는

어떻게 보면 진정 행복한 이가 아닐까 싶다.

돈은 사실 사람을 신중하게 만든다. 주인공 또가 그게 꼭 필요한지를 모른다.


사회가 만들어 놓은 인,의, 효 등의 틀도 깬다.

그저 자신의 삶을 중요시 여기며, 돈, 명성, 공평함, 보다도

진실, Truth를 가장 중요시 여긴다.


우리는 흔히들 "히피"라고 불리며 그들을 열심히 살지 않는

방랑자 같은 삶을 사는 부랑자 같은 인식이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들을 동경하며 히피 부부들과 자신의 부모,

자신에게 상처 줬던 부모의 차이를 보며,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도 보여준다


우리의 삶은 결코 남의 잣대에 놀아나서는 안된다.

내 인생은 스스로가 결정해야한다.

오늘의 추천 영화 인투 더 월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