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낭이의 일상

[추천영화]아무도 믿지 말라 - 노크노크(Knock Knock)

기낭이 2017. 3. 12. 12:12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섹시스릴러영화 <노크 노크> 후기


얼마전 한 시사예능 프로그램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노크노크라는 영화를 언급했다.

검색을 하다가, 좋아하는 배우인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았다길래, 무조건 보기로 결심했다.

이 영화는 사실 개봉한지 2년 되었고, 매번 공포 스릴러 장르를 연출해온 유명 감독 일라이 로스가 담당했다.


네이퍼 평점으로는 사실 꽤 좋은 영화평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장르의 영화를 좋아한다.

뭔가 알수 없는 장르이긴하다. 스릴러인지 아님 성적인 내용이 포함된 반전 영화인지, 하지만 개인적으로 

킬링타임용 영화로는 추천해 줄만한 영화이다. 




<노크 노크>의 줄거리


건축가 에반(키아누 리브스)는 아빠의 날을 맞이하여 가족들을 바다로 여행보내고, 홀로남아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키아누 리브스는 음악을 들으면서 자신의 일에 몰두를 하는데, 불길한 비는 끊임 없이 내리고, 

드디어 그 소리가 늘린다. "Knock, Knock" 이 노크 노크란 소리로 사실 이 영화는 모든 의미를 담고 있다. 노크 노크는 사

실 알람의 의미도 있고, 누굴까라는 호기심도 들지만, 이 영화에서는 정신 차려라등의 의미로 받아 들이고 실제로 영화 

노크노크의 결말에서도 제네시스가 자신들은 처음부터 노크노크라고 경고했었다라고 말한다.

혼자있을 때 공허함 외로움이 지속되었을 때 누군가 모르는 사람이 찾아오길 바랄 때가 있다. 이 영화에서 혼자 있는 

키아누 리브스에게 두 여자는 찾아와 키아누 리브스를 노골적으로 유혹한다.



이 영화를 맡은 일라이 로스 감독은 사실 <호스텔>이라는 영화로 유명하다. 사실 <노크 노크>란 작품도 어떻게보면 

분위기가 <호스텔>과 매우 비슷하다. 모르는 사람이 새로운 공간에서 맺어지는 긴장감, 낯선 공간 또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사람들은 경계가 아닌 호기심을 갖게 되면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영화에서는 키아누 리스가 사실 너무 무기력하게 두 여자에게 당하는 모습이 나와,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사이코적인 정신상태를 가진 두 여자에게 너무 희롱을 당하여, 짠해 보이지만, 순간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그녀들과 

하룻밤 보낸 것은 그의 큰 실수라고 할 수 있다. 꽃뱀 영화를 볼때마다, 아 정말 낯선이들은 조심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것을 가진 사람들은 특히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상황이 온다.

이 영화에서 벨과 제네시스는 사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온다. 제네시스는 남성들에게 폭력적인 행위를 어려서부터

당해 뭔가 모를 트라우마가 있는 것으로 보여 아무 남자에게나 복수를 하는 것 같고, 벨은 자신의 아버지에게 성적인 착취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트라우마를 모르는 남성들에게 대가가 복수를 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런 심리적인 요소가 영화 대사

곳곳에 숨겨져 있다. 불쌍하고도 멍청한 키아누 리브스가 결국엔 그 유혹을 못 뿌리치고 당하게 되는 안타까운 내용이다.

그러한 교훈(?)이 이 영화에 충분히 담겨 있고, 이 영화는 그 호기심보다 경계심을 부각시키며 영화를 진행해 나간다.


두명의 어린 여자에게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함정에 빠지고, 고문을 당하며 키아누 리브스는 살려달라고 외친다. 

또한 자신의 집을 찾은 루이스도 살해를 당하며, 사이코 영화의 극을 치 닫는다. 처음과 돌변한 그녀들의 모습에 

키아누 리브스는 경기를 일으키고 또한 이게 자신들의 게임이었다며, 지금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고 말한다. 


<노크 노크>의 결말


이 영화의 결말은 사실 정말 관객들에게 화가 날정도로 맺음이 없다. 단순히 여자들이 고통을 주고 떠나며, 

남겨진 가족들 그리고 키아누 리브스에게 고통을 주며, 단지 관객들에게 이 결말을 떠 안기는(?) 듯한 모습을 준다. 

키아누 리브스는 땅에 묻힌 채 죽이려는 벨과 제네시스에게 살려달라고 외치지만 그녀들은 당순히 이게 게임이었다고, 

왜 그렇게 쫄아있느냐에 집을 난장판 만들고 그냥 떠난다.  이 결말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좋은 평점을 주지 않았느냐 

생각하지만, 오히려 나는 반대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한 순간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자꾸 함정에 빠져드는 키아누 리브스에게 정신차리고 살라는 메시지를 주는 듯한 모습을 보여 추천을 해주고 싶다.